생고사리를 말렸다가 불려서 만든 고사리피클이라 그런지
아주 쫄깃거리고 부드러워요. 이점이 아삭거리는 다른 피클과는 다른 매력이죠.
피자먹을때 곁들여도 좋지만...
냉비빔국수에 넣어 보니 이것도 산채 별미네요.^^
별미로 즐기는 쫄깃쫄깃 고사리 피클 만드는 법
[만드는 법, Recipes]
재료(고사리 피클 800g 한병 만들기)/
생 어린 고사리 (또는 삶은 고사리) 두줌, 천일염 1ts, 마늘1쪽, 건조 홍고추 1개.
피클 절임물( 끓여 붓는 피클 물= 식초, 조선간장)+ 효소 1/2컵(또는 매실액). 필요한 양은 아래 설명.
재료준비/
1- 고사리는 깨끗이씻어 바람에 말린다음 불에 하루 불려둔다. 불린 고사리일 경우는 이 과정 생략.
2- 소쿠리에 건져 천일염 1ts을 살살뿌려 둔다. 볶음용은 찬물에 한번 씻어서 사용하고,
피클은 소금에서 나온 물을 버리고 더이상 씻지않고 준비한다.
피클물 붓기/
1- 고사리를 돌돌 말아 머리가 아래로 가게 병에 담고, 분량의 식초+ 간장을 먼저 병에 붓는다.
피클물 양을 정확히 조절하는 방법.
2-병에 부은 식초물과 간장을 따라내 팔팔끓여 조금식힌 후, 다시 병에 부어준다
(부드러움을 원하면 다음날 한번 더 이물을 끓여 부어도 된다).
이때 마늘 다진것과 큼직하게 썬 홍고추를 같이 넣는다.
3- 완전히 식거나 하루뒤 효소(또는 매실액)를 채우면 된다.
만든지 3일째부터 먹어도 이미 맛이 들어 있다.
피클물 재료의 용량은 아래 사진 참조.
Tips. 소금은 이미 살짝 절여서 쓴것이므로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깨끗한 피클물을 만들어
다른 용도(튀김에 곁들이는 소스등)나 피클물로 재사용하기 위함이다.
피클물 붓는 용량 공식없이도 눈 대중으로 척척 만드는 법
간장은 옵션이다.
재료를 소금에 절여서 쓴 경우는 간장을 빼고 식초나 효소량을 늘리거나,
(피클물을 끓여서 쓰는 경우) 생수로 대체해도 된다.
Tips. 재료양과 병의 크기에 따라 비율을 정하고, 각자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효소를 쓸 겨우 끓이지말고 식초물을 부을때 효소넣을 공간을 남겨두고
하루뒤 또는 완전히 식힌다음 붓는다.
나는 20% 간장대신 다 먹고 남은 피클물을 재사용함.
끓인 피클물을 붓고 마늘 고추로 향을 준다음, 식혀서 과일/채소효소를 부어 완성한 고사리 피클.
요즘 매실액을 많이 만드는 철이니 효소대신 매실액을 부어도 된다.
고사리 피클로 비빔국수 만들기
재료/ 삶아 찬물에 헹군 소면, 삶은 달걀, 적 파프리카(스윗 벨페퍼), 초고추장, 통깨, 참기름.
옵션= 효소넣어 얼린 얼음, 쑥갓 장식.
삶은 소면- 파프리카- 초고추장- 고사리 피클- 달걀- 통깨, 참기름 순으로 얹어 서빙한다.
효소얼음과 쑥갓 장식은 옵션.
고사리 볶음과 고사리피클~
고사리 볶음으로는 민들레 김치와 딜걀 프라이 얹어 산채 비빔밥을 해서 먹었구요.
고사리 피클로는 냉비빔국수를 만들었어요.
고사리 피클과 비빔국수 요리?
이거 생전 처음 보시는 거죠?
그런데 드셔보면 은근 별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