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은 심장의 근육이 필요로 하는 혈액량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흉통을 말한다.
대개 관상동맥의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협심증은 방치하면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꾸준히 먹으면 협심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선요리 4가지를 소개한다.
양파-호두볶음 심장박동 조절하는 영양식
호두의 성질은 따뜻하고 온하여 몸이 냉한 음체질에 잘 맞는 식품이다. 호두에 풍부한 리놀렌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혈관벽에 붙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벽을 보호하며,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등 심장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또한 견과류에 든 엘라직산은 암의 진행과 촉진을 방해하며,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E도 풍부하여 노화억제 및 항암효과를 갖는다.
(만드는 법) 재료: 양파 2개, 호두 ⅓컵, 간장 1작은술, 소금·후추·참깨 적당량, 옥수수식용유 2큰술
1. 양파는 깨끗이 손질한 뒤 굵게 채썰고 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2. 호두는 껍질을 벗기고 굵직하게 썬다. 3. 팬을 달군 후 옥수수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는다. 4. 양파를 볶다가 호두를 넣고 약간의 간장으로 색을 낸다. 5.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춘다.
고등어 된장 구이 -심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늦가을부터 겨울까지가 제철인 고등어는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나트륨, 칼륨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생선으로 평소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양체질에게 잘 맞는 식품이다. 특히 생선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인 DHA나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를 감소시켜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며,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DHA는 기억, 학습능력 유지효과가 있어 어린이나 학생들의 영양식으로 좋다.
(만드는 방법) 재료: 고등어 1마리, 된장 1큰술씩, 설탕·배즙 1작은술씩
1. 고등어의 머리·꼬리를 떼고 손질하여 뼈를 발라서 5㎝ 길이로 썬다. 2. 된장은 체에 내린 뒤 양념장을 만든다. 4. 고등어에 양념장을 발라 30분쯤 재어둔다. 5. 재어둔 고등어를 석쇠나 그릴에 구워낸다.
굴밥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시킨다-
굴은 조직이 부드럽고 소화 흡수율이 좋은 식품으로, 칼슘, 비타민 A, B 등이 시신경을 안정시켜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또한 굴에 풍부한 칼륨은 세포내의 삼투압을 조절하여 혈압을 낮추고 심장의 기능을 도와 심장질환을 예방하며 심장근을 강화시킨다. 시력 향상에 좋은 타우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굴은 차가운 음성식품으로 몸에 열이 많은 양체질에게 잘 맞는 식품으로, 아연이 풍부하여 전립선 건강과 스태미너 강화에도 좋다.
(만드는 방법) 재료: 굴 300g, 쌀 200g, 보리쌀 80g, 완두콩30g, 콩나물20g, 소금 1작은술 (양념장) 간장, 들기름, 들깨, 설탕
1. 쌀과 보리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30분 동안 담가둔다. 2. 굴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콩나물은 다듬어서 3~4cm 길이로 자른다. 3. (1)의 불린 쌀과 보리쌀은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4. 냄비에 불린 쌀, 굴, 완두콩, 콩나물, 소금을 넣어 섞은 뒤 밥을 한다. 5. 양념장과 같이 상에 낸다. 6. 평소보다 물을 적게 넣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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